학습 효과 극대화하는 삼성 AI 어시스턴트 적용
|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AI 전자칠판'으로 삼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2025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2025년형 '전자칠판' 신모델(모델명 WAFX-P)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 75형, 86형 3종으로 구성됐고,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됐다. 특히 신제품에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 주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수업 중에도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교사가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주는 AI 요약 △선생님의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주는 자동 전사 등 상호 소통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또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와 앱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EDLA를 받아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온 기능과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미래형 디지털 교실 조성을 위한 다양한 AI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도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환경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전자칠판'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한층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