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하이트진로의 대표 과실주 ‘매화수’가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억 4000만 병을 돌파하며 스테디셀러 위상을 재입증했다.
하이트진로는 25일 “매화수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약 3만km)에 달하고, 올림픽 규격 수영장 16개를 채울 수 있는 양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0년 리뉴얼 이후 매화수는 보다 화사한 패키지와 산뜻한 맛으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고품질 청매실을 저온 숙성한 뒤 냉동 여과해 만든 원액을 사용해 은은한 풍미를 자랑한다.
12도의 부담 없는 도수, 저렴한 가격대와 함께 하이트진로만의 101년 발효 기술이 담겼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20대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잡고 매화수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개강 시즌에 맞춰 수도권 대학가에서 새내기 대학생들을 겨냥한 ‘전용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브랜드 체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매화수의 젊은층 인기에는 ‘링겔주’ 트렌드가 한몫하고 있다.
매화수와 참이슬을 1:1 비율로 섞어 마시는 링겔주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콤한 매실향으로 특히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SNS를 중심으로 링겔주 인증이 확산되며 매화수 인지도 또한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매화수는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마무리 덕분에 다양한 세대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대학생들의 개강 시즌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MZ세대의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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