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유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인의 체질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식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기농 우유, 락토프리 우유, A2 우유 등 기능성과 차별화를 앞세운 제품들의 인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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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제공 |
유기농 우유와 락토프리 우유 부문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한 결과, 최근 2년 연속 프리미엄 흰 우유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프리미엄 우유 제품군의 구매액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1위 제품은 매일유업의 ‘상하목장’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였다.
‘상하목장’은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신뢰받아 온 유기농 우유 브랜드다.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는 철학 아래,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사육된 젖소에서 생산된 우유만을 사용한다.
상하목장 전용 유기농 목장은 젖소 한 마리당 최소 916㎡(약 277평)의 넓은 초지를 제공하며, 100% 유기농 목초와 사료만을 급여한다.
축사(17.3㎡), 방목장(34.6㎡) 등 동물복지를 고려한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관리 통합인증인 ‘황금 HACCP’을 취득하며 제품 위생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2023년 11월에는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생산 농장 12곳이 국내 일반 젖소농장 대비 평균 18% 이상 온실가스를 줄인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패키지 개선에도 앞장서며 재생 PET를 혼합한 rPET병 제품을 출시하고, 종이 빨대를 적용한 멸균우유도 선보이는 등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실현하고 있다.
상하목장은 2023년 국내 최초로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출시하며 유기농 시장 내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2005년 출시 이후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를 이끈 대표 브랜드다.
일반 우유를 마셨을 때 복통이나 복명(腹鳴), 방귀 등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는 유당 불내증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체내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락토프리 우유는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해 준다.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한국 성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일반 우유와 락토프리 우유 음용 시 나타나는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락토프리 우유의 기능성과 효능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단순히 유당을 효소로 분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매일유업이 독자 개발한 UF(Ultra Filtration) 공법을 적용해 유당만 정밀하게 걸러낸다.
이를 통해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은 유지하면서도 유당은 제거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제품 라인업은 오리지널과 저지방(2%) 제품, 단백질을 강화한 기능성 제품 등 다양하며, 190mL 멸균팩으로도 출시되어 휴대성과 편의성까지 높였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매출의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여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일 락토프리 우유를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활동으로, 현재 14개 기업과 16개 지역 단체가 참여 중이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5844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1년간 총 365개의 락토프리 우유가 각 가정에 전달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우유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차별화된 품질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상하목장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2년 연속 프리미엄 우유 시장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에 정교하게 대응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으로 프리미엄 우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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