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층서 연임 도전에 반대 53.1%, 찬성 28.2%
오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그의 연임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무당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약 25%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 전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하는 것에 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2.1%, ‘반대한다’는 응답은 46.4%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전 대표가 27일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정당 지지도별로 야권에서는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연임 도전에 찬성한다(80.3%)는 응답이 연임 도전에 반대한다(11.6%)는 응답보다 68.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66.2%가 찬성, 20.7%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은 연임 도전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73.6%로, 16.5%의 찬성한다는 응답률을 57.1%포인트 앞질렀다.
개혁신당에서도 반대 59.1%, 찬성 30.1%로 국민의힘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연임 반대가 53.1%, 연임 찬성은 28.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반대 47.1%, 찬성 42.7%), 인천·경기(찬성 45.4%, 반대 43.6%)에서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 비슷하게 나타났다.
광주·전라·제주(찬성 56.3%, 반대 34.3%)에서는 이 전 대표 연임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반대 48.5%, 찬성 39.1%), 대전·충청·세종·강원(반대 50.8%, 찬성 34.8%), 대구·경북(반대 58.0%, 찬성 30.3%)은 야당 연임 도전에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반대 50.8%, 찬성 37.8%), 60대(반대 58.4%, 찬성 31.6%), 70대 이상(반대 58.1%, 찬성 29.5%)에서 연임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많다고 나타났다.
20~40대는 이 전 대표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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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민 기자,
민주당 당대표가 연임하는데
지지자도 아닌 무당층, 국힘지지자들의 민주당 당대표 반대여론이 민주당 내에 어떤 의미가 있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80.1% 가 찬성한다면 그걸로 끝인거지.
그럼 국힘 당대표 후보 3인방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이 당대표한다고 나왔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반대하면 안해야되는건가?
제목엔 어떤 사람들이 반대를 저렇게 하는지 안적어놓고마치 민주당지지자들이 이재명을 반대하는것처럼 호도해서 이재명 당대표에게 부정적 이미지 씌우려고하는거 같은데 기자로서 그러면 안되지.
아 세계일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