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 | 이날 우 위원장은 "후임 시장이 전임 시장을 고발하기 위해 자료를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인가"라며 "신상진 시장은 국민께 사과하고 인수위 관련자를 바로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가 전임 시장들의 통화내역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말 아연실색했다"며 "이런 초법적인 요구를 과연 기초단체장 인수위에서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요구사항 내용을 보면 '이재명 의원을 고발하기 위해서'라고 아주 떳떳하게 이야기했다"면서 "후임 시장이 전임 시장을 고발하기 위해 자료를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어떻게 민생을 돌볼 것인지 고민하기 위한 인수위가 아니라, 전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고발하기 위한 인수위라면 이런 인수위는 해체해야 한다"라며 "신 시장은 국민께 사과하고 인수위 관련자를 바로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택진 신 성남시장 후보자 인수위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인수위 정상화위원회가 이 의원과 시장시절 이 의원 측근들의 휴대폰 사용 내역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휴대폰 사용내역을 휴대폰 통화내역으로 착각해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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