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일정… 23일 정상회담
이재용·최태원 등 총 205명 동행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2~24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며 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문에는 윤석열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에 힘을 보탠다.
 | |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동포간담회, 한국어 교육기관 방문, 문화행사 참관, 그리고 비즈니스포럼 참석, 현지 산업시설 방문 등 통해 우리 동포, 양국의 교육자, 기업인을 포함한 여러 인사들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기여, 노력을 평가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취임 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다.
지난 3월 베트남 국가주석에 취임한 보 반 트엉 주석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의 방한에 대한 답방격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에는 민간주도로 구성된 20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한다”며 “이는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으로 미래성장이 유망하고 우리 수출의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종도 유통, 금융, 법률, 의료, 정보통신기술(IT), 문화콘테츠 등 서비스분야가 대거 포함돼 한·베트남 경제협력이 고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 회장도 모두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한·베트남 파트너십박람회,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디지털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4개의 경제행사를 소화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