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등 민생정책 영향”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의대 정원 확대, 저출생 대책 등 민생 중심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조사한 결과 응답자 39.5%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했다.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낮아진 57.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다.
리얼미터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과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한 세제 지원 지시, 지방시대를 강조한 민생토론회 등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 중심 키워드를 일관되게 밀어붙인 것을 주요 동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간 지표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설 연휴 직후인 14일 41.1%까지 올랐다.
다만 같은 날 대통령실이 독일·덴마크 순방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 지지율은 16일 37.7%까지 점차 하락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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