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
음담패설 수준"이라면서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김준혁 후보를 정리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다.
입에 담기 어려운 그 별명을 누가 만들어낸 것이냐. 본인이 한 말"이라며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을 상기시켰다.
그는 또 "이 대표의 별명 같은 말이나 김준혁 후보가 하는 말을 제가 하는 게 상상이 되느냐"고 반문하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0.01%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들은 머릿속에 그런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사람들이 왜 우리를 대표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
이게 정말 괜찮나"라며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확신범이다.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서 어떤 정책을 펴겠느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저는 조두순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대학생, 여성들이 모여 사는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을 만들었다.
스토킹 피해 반의사불벌죄를 없애는 법도 제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를 제가 추진하고 있다.
CCTV와 방범 버튼을 늘렸다"며 "여성혐오와 성평등 문제, 여성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과 자세에 있어서 저와 이재명 대표를 비교해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과거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
그게 다 우리 때문"이라며 "기세를 보여달라. 범죄자들에게, 선량한 시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세를 거제로부터 전국에 울려 퍼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불법촬영물 신고
등록안내
등록안내
주딩이가 쓰레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