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도발 행위 강력 규탄"
北, '오물 풍선' 무더기 살포 이후 무력 도발
 | | 북한이 30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조선중앙TV 캡쳐·뉴시스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8일 밤부터 쓰레기와 오물 등이 담긴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150여 개가 발견됐다. 대남 오물 풍선이 우리나라에 살포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여 만이다. shincombi@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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