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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상임위원회에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단독 통과시키자 "민주당은 경제를 망치지 못해 안달이 났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정쟁용 탄핵과 특검뿐만 아니라 기업과 경제를 고사시킬 악법까지 검토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성 잃은 전방위적 입법 폭주가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나라 경제와 국가 경제를 파탄 낼 태세"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재명표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살포법의 문제점은 자명하다"며 "경기 부양 효과는 미미한데 물가·금리 상승을 가져와 서민과 기업의 부담을 가중하고 13조원 재원을 나랏빚으로 마련해 국가재정에 위기 경고등을 다시 켜겠다는 법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정부 예산 편성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요소가 다분한 법"이라며 "헬리콥터 돈 뿌리기식 현금 살포 지원은 모두 나랏빚이다.
결국 청년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안기는 무책임한 포퓰리즘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5년간 나랏빚을 400조원 더 늘려서 국가부채 1000조 시대를 열더니 무책임하게 추경 빚잔치를 하자고 한다"며 "탄핵 중독도 모자라 빚 중독에 빠진 민주당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날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선 "우리나라 노사 관계와 법률체계 전체를 일대 혼란에 빠트릴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어제 경제 6단체가 노란봉투법에 대해 전체 근로자와 미래세대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악법이라며 입법 중단을 촉구한 이유가 무엇인지 민주당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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