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5일부터 여름휴가를 지방으로 떠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를) 시작한다”며 “지방 가시면 군 시설을 가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국무회의서 말씀하신 게 있는데, 가게도 가보고 시장도 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이어 “지난해 휴가 기간 거제시장 방문했듯 민생도 돌보고, 제복 입은 분들 격려할 수 있다”고 했다.
군 장병들을 만나는 것과 관련해선 “간부급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이 휴가를 잘 쓰는 것도 직무”라며 내수 진작을 위해 휴가를 줄이지 말고 다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는 8월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동안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계획을 발표했으나 당시 잼버리 개영식 참석, 경남 거제 고현종합시장, 창원 진해해군기지 등을 방문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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