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 참석해 김혜경 씨 선고 관련 내용을 챗지피티(Chat GPT)를 활용해 확인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근처에서 김혜경 씨 관련 기사 확인하는 전현희 의원(왼쪽). |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 참석해 챗지피티(Chat GPT)로 '공직선거 배우자의 150만 원 벌금형이 후보에게 미치는 영향'을 검색하고 있다. 본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도 이날 오후 공판이 열린 김혜경 씨 관련 기사를 확인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 | 김혜경 씨의 벌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챗지피티(Chat GPT)에게 물어보는 전현희 의원. |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 | 김혜경 씨 관련 기사 확인하는 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 |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배모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피고인이 배우자 이재명이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이재명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모 씨와 모임을 하면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기부행위를 했고 당시 공무원인 배 씨를 통해 기부행위가 이뤄졌다"고 판시했다.  | | 김혜경 씨 관련 기사 확인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어 "이런 범행 경위와 수단, 그 방법에 비추어 보면 선거의 공정성, 투명성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 김혜경 씨 관련 기사 확인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
 | |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운데). |
 | | 밝은 표정의 이재명 대표. |
그러면서 "문제의 식사 모임은 신모 씨가 전 국회의장 배우자들을 소개해 주는 자리였고 배모 씨의 결제로 인해 참석자와 원만한 식사가 이뤄질 수 있었으므로 피고인의 이익이 되는 행위였다"며 "이런 사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배 씨가 피고인 묵인, 용인 아래 기부행위를 한 것이고 피고인과 순차적으로 암묵적 의사 결합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설시했다.  | | 생각에 잠긴 이재명 대표. |
김 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올해 2월 14일 재판에 넘겨졌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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