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방탄 위한 공적 지위 사유화
이쯤서 물러나 법의 심판받아야”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미 공직선거법으로 징역형을 받아놓고 있고 위증교사도 겨우 1심 관문만을 통과했을 뿐이다.
여전히 첩첩산중이며 줄줄이 사법 리스크”라며 “본인의 리스크를 민주당 리스크로 키우는 것을 이쯤에서 끝내고 당대표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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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 새민주당 제공 |
그러면서 “온갖 공적 직위와 권한을 사법 방탄을 위해 사유화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이 대표에게 촉구했다.
전 대표는 또 이 대표한테 “본인 스스로가 윤석열정부 심판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상황을 끝내야 한다”며 “서로 죽이려 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 생명연장줄 역할을 하는 기묘한 관계가 이제는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추종자 무리를 제외한 깨어있는 양심의 세력이 깃발을 올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새민주당은 이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등 상임고문단 및 설훈·신경민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사건 1심 선고(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및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평가하고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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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앞줄 오른쪽 다섯째)와 이낙연 상임고문(〃 네 번째) 등 지도부와 당원들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2창당 결의대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새민주당 제공 |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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