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천벌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전사 베레모가 속속 뉴스에 등장하고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라는 그들의 모습에서 눈물이 보인다"며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가"라며 윤 대통령과 측근, 군 지휘관들이 현재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전사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아들을 둔 박 전 장관은 "아들이 첫 휴가를 나와 자랑스럽게 보여주던 그 베레모가 흔들리고 있다"며 "만약 아들이 군에 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얼마나 가슴 졸였을까"라고 했다.
이어 "아들을 특전사에 두고 있는 부모와 가슴 먹먹할 특전사 장병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 할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명박의 BBK부터 윤석열의 비상계엄까지 그들은 반성할 줄 모른다"며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박 전 장관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을 지냈다.
지난 4월에는 윤석열 정부의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너는 그입을 다물라... 어디서 결쳐가려고...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