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복기왕 국회의원(아산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은 ‘2024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복 의원은 올해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기간 중 △양평고속도로 의혹의 규명 필요성을 재점화하고 △윤석열 부부 관계사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해 수상한 주가 급등을 보인 사실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이에 연루 혹은 이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정부의 부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 왔다. 복 의원은 윤석열 부부가 소통무대로 활용해 온 용산어린이정원이 부부의 관심을 기반으로 3년간 123건의 수의계약 등 부적절한 예산편성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고농도 석면 자재가 발견되었으나, 발견 즉시 전문해체 업체를 통한 처리가 원칙임에도 조치 없이 2023년 5월 개방행사를 진행한 등 시설 관리 소홀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외에도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의 한국공항공사 사장직 공모 ‘낙하산’ 시도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및 ‘철근 누락’ 문제를 일으킨 전관 업체의 LH 사업 수주 재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직선순환제 및 임금피크제 대상 인력 방만 운영 등 국토부 및 소관기관의 여러 문제를 지적했을 뿐 아니라 △KTX앱과 SRT앱 통합 운영 △부정청약을 위한 위장전입 단속 강화 △전세보증?민간임대보증 사각지대 개선 △국토교통분야 R&D 사업 예산 복구 등 민생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제안했다. 복 의원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상을 받게 돼 더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국민 삶이 실제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국감 당시 복 의원은 눈 질병에 따른 응급수술을 받았음에도 국감에 출석해 질의하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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