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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 초선·재선·3선 의견 취합…이르면 내일 윤곽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19 10:16:32

국민의힘은 19일 비상대책위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 선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 주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이르면 20일께 최종 후보군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 선임을 위해 선수별 의원 수에 비례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가 후보군을 제안하면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종 비대위원장 1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의총장에서는 누구를 특정해서 말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대위원장 선임이 다음 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자칫하면 당이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에서 당권 다툼만 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여러 의원이 모여서 이야기하다 보면 또 의견이 바로 취합될 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토론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는, 금요일(20일)까지는 (결론 날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다수 의원과 의총에서는 경륜이 좀 있고 리더십을 갖춘 분이 해야 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나왔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럴 경우 쇄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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