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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욕만 가득” 박정훈, ‘대권 시사?’ 홍준표 맹비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24 00:43:00

“탄핵 인용 기정사실로 벌써 마음이 들떠”
“대구 시정에 마음이 떴다고 스스로 선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대권 출마를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23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홍 시장이 올린 글을 공유하며 “탄핵 찬성파를 징계하라더니, 이제는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로 하면서 벌써 마음이 들떠있는 이분”이라며 그를 직격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진심은 없고 노욕만 가득한 이런 분 탓에 우리가 후져 보이는 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홍 시장 글에 나라 걱정하는 내용이 한 줄이라도 있던가”라며 홍 시장을 비난했다.

이어 “심지어 대구 시정에는 마음이 떴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있으니 정말 노답(답이 없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글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이 할 일은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계엄 옹호 정당’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노욕이 우리 당을 잠식하게 두고 보지 않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 뒤숭숭”하다며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장으로 취임해 2026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다.
이에 정계에서는 홍 시장이 “이사 가야 한다.
졸업 시기가 빨라진다”라고 한 것을 두고 조기 대선과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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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니파

탄핵은 인정하지 않으며... 조기대선 준비라...ㅋㅋㅋ

01:18:5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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