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법치주의를 지키는 검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심 총장은 1일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극심한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저력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헌법 질서, 민주주의, 법치주의와 같은 국가의 근간이 되는 가치들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께 ‘법이 지켜지고, 국민 모두가 법의 보호 아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을 드려야 한다”며 “여러분이 지금 맡아 처리하고 있는 모든 사건 하나하나가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사건은 법과 원칙에 따라 오로지 증거를 기반으로 공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 총장은 검찰이 당면한 주요 과제로 특활비·특경비 대규모 삭감, 수사권 조정으로 인한 수사권 갈등 등을 언급하며, “검찰의 역할은 헌법과 법률이 국민 모두를 지키고 법질서가 국민을 보호한다는 믿음을 확립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하는 모든 업무의 최종 책임은 총장이 진다”며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우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소신껏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전결 규정 등 필요한 지침 개정, 스마트워크 기반 마련,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개선 등 검찰 구성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인력과 조직 개편 같은 시간이 필요한 정책도 조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힘든 시기일수록 옆에 있는 동료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료로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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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렬이 거니의 개똘마니가 뭔소용...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