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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헌법적 작태. 명백한 수사 방해”… 민주, 與 이철규 징계안 제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10 00:31:00
우종수 국수본부장 “훗날을 생각하라” 압박 의혹


더불어민주당이 9일 우종수 국수본부장에게 “훗날을 생각하라”고 압박한 의혹이 제기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민주노총 경찰 폭행사건, 대통령 권한 대행 지시 불응 사태 등과 관련한 항의 방문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민주당은 이 의원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 의원은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지난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면담했다.

이 의원은 우 본부장에게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 의견이 마음대로 막 적용되니 앞으로 영원히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냐. 나중에 훗날을 생각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 본부장은 “듣기 거북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강유정, 김남희, 김성회, 김용만 등 민주당 의원 20명이 징계 요구안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들은 “이 의원이 내란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반헌법적 작태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내란수괴 등 내란죄 대한 수사를 어떻게든 막으려는 명백한 수사 방해 목적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기관인 경찰청의 해체를 주장하는 등 국회의원 신분을 보복의 수단으로 악용해 수사기관의 기능을 위축시키고 공권력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사실상 무법천지와 무정부사태를 조장하는 무책임한 망언까지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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