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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 재선거 여야 후보, 인프라 확충 등 교통공약 발표


내달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10일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7기 시장 재임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GTX-C노선 신창 연장 ▲아산~천안 고속도로 조기 개통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세종~아산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내세웠다.


이 밖에도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충과 복합 공영차고지 확대, 자전거나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시스템 개선, 대중교통체계 개편, 학생 등하교 지원 등을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민선 7기에 이어 입체적이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류 편의와 비용 절감으로 기업이 탐내는 도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민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간선도로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 혼잡 구간 입체화, 교차로 개선 등의 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계획에는 국도 21번 아산~천안 구간 우회도로 신설, 배방 은수교차로 정체 해소를 위한 교차로 개선, 배방역 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등이 포함됐다.


철도 인프라 확충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GTX-C 노선을 아산까지 연장해 천안아산역, 온양온천역, 신창역에 정차역을 추가하고, 신창역까지만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을 도고온천까지 연장 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장항선(신창역)과 서해선(인주역)을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하고, 장항선과 경부선 KTX를 연결해 아산을 국가 철도 환승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첨단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 물류비 절감과 시민 교통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라며 “아산을 사통팔달의 철도·도로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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