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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 ‘K-엔비디아’ 발언, 경제 일자무식 사람 망상”

이재명, 전날 유발 하라리 교수와 AI 대담
“왜 애먼 애국인 붙잡고 편들어 달라고 떼쓰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과 관련해 “공산주의가 아니라 그저 경제에 대해 일자무식인 사람의 망상에 불과하다”고 재차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 대표가 유발 하라리 교수를 만나 굳이 ‘나보고 공산주의자’ 운운한다며 이 얘기를 꺼냈고,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는지 하라리 교수는 동문서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에서 '민주를 넘어 공화로 : 헌법과 정치'라는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연구원 유튜브 채널 ‘OPQR’에 출연해 “초기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민간이 70%, 국민이 30%의 지분을 확보하면, 이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할 경우 국민의 조세 부담을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후 보수진영에선 ‘사회주의식 발상’이라며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역사학자이자 국제적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인 하라리 교수와 국회 사랑재에서 AI와 관련해 대담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발언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국민과 국가 자본인 국부 펀드로 투자해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하는 게 어떨지, 사업 자체에 공공이 참여하는 건 어떨까 이야기했다가 공산주의자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잘못한 발언은 주워 담든지, 그것도 싫으면 가만있으면 될 텐데 왜 애먼 외국인 붙잡고 편들어 달라고 떼쓰나“라며 “망신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라리 교수든 이재용 회장이든 누굴 만나는 거야 이 대표의 자유”라며 “하지만 사진 찍고 쇼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뜯어먹을 생각 말고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만들지, 미래에 청년들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공부나 더 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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