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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몰 전 주불 진화에 총력 기울여야"

용산 대통령실 외경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외경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경남 산청군 등 전국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조기 진화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이 이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불 발생 이후의 진화 대응 상황을 국정상황실 등 관련 비서관실로부터 보고받고, 조기 진화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화재 직후 국정상황실 중심으로 전국 산불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내일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오늘 중 일몰 전에 집중적으로 주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야간작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대형 산불 대응 역량과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산청군 시천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산림청은 산청군 산불에 대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기준 산청군 외에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에서 발생한 산불에도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면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언급했다.

아주경제=정해훈 기자 ewig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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