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촉구 결의안을 심사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전원위원회를 소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5일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진행한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26일 법사위 일정이 잡혔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촉구 결의안을 법사위 소위, 전체회의에서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사위 일정이 마무리되면 재적위원 4분의 1인 75명의 국회의원의 이름으로 전원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결의안을 전원위원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전했다.
전원위원회는 본회의 상정 전이나 후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주요 의안에 대한 심사를 요구할 때 개회할 수 있다.
단, 국회의장은 필요에 따라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동의를 받아 전원위원회를 열지 않을 수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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