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정치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이준석 "이재명 2심 결과 따라 尹 선고일 4월로 미뤄질수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26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 출연해 "만약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2심 판결이 사회적 혼란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오게 되면, 헌재는 일정 기간 판단을 미루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2심 판결과 관련해 별도의 설명 자료를 내지 않겠다고 한 것도, 판결이 미칠 사회적 파장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헌법재판소 역시 이 판결의 여파를 지켜본 뒤 내부 일정을 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야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재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가능하지 않다"고 짚었다.


그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탄핵 선고도 결국엔 4월18일 재판관들 임기가 끝나기 전에 언젠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그 며칠을 못 참아서 이렇게(탄핵 언급) 하는 이유는 딱 하나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이 시계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갓 탄핵에서 또 풀려나온 분에 대해서 또 탄핵 넣겠다고 그랬을 때 국민 여론이 어떻겠나"라며 "저는 민주당이 너무 다급한 것 같다.
실리는 없는데 국정을 마비시키는 그런 상황을 자꾸 유도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