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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선고 후 사흘째 전국 행보…민생·안보 동시 챙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연속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경북·영남 산불 피해지역 방문에 이어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까지 민생·안보를 모두 챙기면서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이 대표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 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이 대표 대신 홍익표 전 원내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그동안 참석하지 않았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이 대표가 참석한 배경에는 조기 대선에 앞서 당의 약점으로 꼽히던 안보 의제를 잡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의 기념식 참석으로 국회가 아닌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장병의 피땀으로 지켜낸 서해는 중국의 불법 서해 구조물 설치로 수난 중"이라며 "민주당은 모든 영토주권 침해 행위를 단호히 방어하고 서해를 공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의 전국 행보는 지난 26일 2심 사건 무죄 판결 이후 3일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산불 확산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찾아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고 직후 안동으로 내려간 이 대표는 전날엔 경북 의성·청송·영양을 방문했으며, 이날은 경남 산청 산불 피해 현장으로 향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주거지원을 한 사례가 있다"며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서 절망하는 경북 시·군민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소속 호남 지역 자치단체에 셸터(천막) 여유분 지원을 요청하고, 당 차원에서 모듈 주택 재고 상황을 알아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영양 산불 피해 현장에서 이 대표를 향해 한 남성이 자신의 옷을 휘두르면서 경호원이 남성을 제지하는 상황도 발생했지만, 해당 남성이 이재민으로 파악되면서 이 대표는 그를 선처하기로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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