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계선 지능인이라고도 불리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의 취업 교육과 고용지원 행보에 나선다.
권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나는 경계선 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2일에는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화성시민대학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취업ㆍ고용지원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

29일 토크콘서트에는 느린학습자를 동화로 다룬 '우리를 기다려주세요'의 이상미 작가의 사회로, 수기를 직접 쓴 2·30 대 느린학습자 청년 부모 4명을 초청해 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발간한 '나는 경계선 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의 지은이다.
사회적 편견 속에서 학령기를 보낸 느린학습자의 고민과 어려움, 청년기에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으로도 불리는 느린학습자들은 이미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작지만,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발걸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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