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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명태균·이준석 '칠불사 회동' 확인 위해 천하람 소환 조사

4·10 총선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4·10 총선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천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천 원내대표에게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한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2월 29일 김 전 의원은 4·10 총선을 앞두고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명씨와 당시 개혁신당 대표였던 이 의원, 천 원내대표와 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혁신당은 지난해 3월 1일 이 의원과 김종인 당시 공천관리위원장 등 지도부 비공개 논의에서 대다수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의원은 한 언론을 통해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얘기한 것에 비해 (김 여사에 대한)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고, 김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도 이때 CBS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의원에게) 무슨 비례대표 1번과 3번(을 달라) 이런 얘기를 일단 듣기는 들었다"며 "전혀 거기에 대해서 일체 반응을 안 하니까 나한테는 포기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김 전 의원이 개혁신당을 찾아가게 된 사유로는 김 여사와 경남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하는 문제를 두고 갈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명씨 측은 지난해 2월 18일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창원 의창구에 김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하자, 김 전 의원이 "지난 대선 때 내가 얼마나 죽을 힘을 다해 도왔는데 어떻게 나에게 이러나"고 분노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천 원내대표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명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이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도 나온다.
김 여사 대면 조사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송승현 기자 song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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