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말이다.
정치인의 신념과 철학, 정당의 지향점은 그들의 말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전달된다.
누가, 왜, 어떤 시점에 그런 발언을 했느냐를 두고 시시각각 뉴스가 쏟아진다.
권력자는 말이 갖는 힘을 안다.
대통령, 대선 주자, 여야 대표 등은 메시지 관리에 사활을 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는 인터넷에 올리는 문장의 토씨 하나에도 공을 들인다.
팬덤의 시대, 유력 정치인의 말과 동선을 중심으로 여의도를 톺아보면 권력의 흐름이 포착된다.
그 말이 때론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비수가 되기도 한다.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인의 입을 쫓는 이유다.
정치인의 신념과 철학, 정당의 지향점은 그들의 말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전달된다.
누가, 왜, 어떤 시점에 그런 발언을 했느냐를 두고 시시각각 뉴스가 쏟아진다.
권력자는 말이 갖는 힘을 안다.
대통령, 대선 주자, 여야 대표 등은 메시지 관리에 사활을 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는 인터넷에 올리는 문장의 토씨 하나에도 공을 들인다.
팬덤의 시대, 유력 정치인의 말과 동선을 중심으로 여의도를 톺아보면 권력의 흐름이 포착된다.
그 말이 때론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비수가 되기도 한다.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인의 입을 쫓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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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윤석열 즉각 파면 비상행동’에서 “윤석열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건 초등학생들도 다 알지 않나. 헌법재판관들이 딴 맘 먹어서도 안 되고 먹을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을 4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여러분의 간절함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헌법재판소를 움직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헌재가 선고기일을 발표하자마자 환율이 떨어지고 주가는 치솟았다.
윤석열이 우리 경제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사실이 똑똑히 증명된 것이다.
윤석열 파면이 민생이고 경제이고 국가 정상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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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일 서울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헌법수호를 위해 태어난 헌재가 헌법파괴자를 심판하는데, 좌고우면할 필요도 없고 정치적 고려를 할 이유도 없다.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군대가 국회를 침탈하는 장면을 모두가 목격했는데, 5000만 국민 모두를 속이지 못한다.
헌재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파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운명은 바로 우리 국민이 결정합니다.
헌법재판소는 주권자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며 “민주와 평화와 자유와 생명이 다시 꽃피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내자. 민주당은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②권성동 “野, 인민재판 방불케 할 정도로 헌재에 판결 강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민주당은 인민재판을 방불케 할 정도로 헌재에 특정 판결을 강요하고, 심지어 일부 의원은 판결 전 불복 선언까지 했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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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헌재가 빠른 시일 내에 기일 잡은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가중대사이고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바꿀 정도로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법리와 양심에 따라서 공정한 판결이 내려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 헌재는 특정 결론을 유도하고 강요하는 민주당 공세에 절대 흔들려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에 승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사회적 갈등이 거세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여야 정치권은 국민 갈등 완화하고 국민 통합하는데 앞장서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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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는 대한민국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다.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그 결정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여야 정치권은 물론, 윤 대통령 본인 역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여야와 정치권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하나의 출발점으로 삼아, 국민 통합과 국정 안정에 최대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역사상 국민이 분열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했던 나라는 없었다.
이제는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통합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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