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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전한길 강사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지켜보던 중,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영상 캡처 |
한국사 전한길 강사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지켜본 후, “오늘의 패배는 하루짜리 패배일 뿐”이라며 곧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의 보수 진영 승리를 위해 다 같이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쳐온 전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헌재의 탄핵 심판을 지켜보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헌재의 파면 결정에 안타까운 듯 책상을 ‘쾅’ 내려치고는, 침통한 듯 말을 잇지 못하고 잠시 두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짚었다.
이내 마음을 추스른 전씨는 “먼저 참 당황스럽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며, “저와 같은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직무 복귀를 주장해오신 국민 여러분께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마음”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우리의 요구는 국가와 국민, 미래세대까지도 지켜내고 또 그들을 위한 투쟁이었기 때문에 진실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정직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헌재의 판결에 ‘승복’하자면서도 그것은 ‘판결에 대한 저항’을 자제하자는 것이지 헌재의 선고 내용 자체에 대한 비판까지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라고 부각했다.
그는 “헌법적 테두리와 가치 안에서 국민들과 공감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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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전한길 강사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영상 캡처 |
특히 헌재 판결에 따라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가 될 이재명 대표를 놓고는, “대한민국에 나타나서는 안 될 괴물인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 나온다면 반드시 막아야 하고 (보수가) 승리해야 한다”고 전씨는 주장했다.
계속해서 “보수가 똘똘 뭉쳐서 대통령을 만들어내자”며 “오늘은 마음이 아프겠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고, 이것이 패배나 끝이 아니라 진정한 싸움에서의 승리를 우리가 만들면 된다”고 했다.
나아가 “이재명 대표 같은 정치 지도자가 대한민국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반드시 보수의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가 실현되고 법치와 공정, 상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싸워서 이기자”고 거듭 전씨는 의지를 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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