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7일 안 의원실 관계자는 안 의원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국민의힘 주요 주자로는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이다.
안 의원은 국민통합·시대교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민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광화문광장을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광화문 광장이 여러 다른 성격의 시위들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이곳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되어야 하는 그런 장소"라며 대선 출마 장소로 광화문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선왕조 500년 동안 수도였는데, 광화문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더 시대 전환을 해서 다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겠다는 그 각오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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