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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10조 추경 재검토해야…내수진작 예산 확대"


"수출기업 지원 확대·경기 침체 선제 대응"
"4월 내 추경 최우선 과제"
민주당 향해 "이견 없는 추경부터 통과시켜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글로벌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 추경(추가경정예산안) 계획을 재검토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를 향해 "기존 10조원 규모 추경 계획도 재검토해서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내수 진작 예산을 과감히 늘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언급하며 "외환시장 불확실성은 커지고, 수입 물가 상승으로 가계 살림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가 벼랑 끝에 몰렸다는 뜻이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4월 내 추경 통과가 국민의힘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1차적으로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추경부터 통과를 시키고, 정쟁 이슈가 있는 내용은 추후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추경만큼은 정치인 개인의 사욕이나 당리당략이 아니라, 오직 민생과 국익만을 바라보며 처리해야 한다는 게 권 원내대표의 입장이다. 그는 "작년 말 예산을 일방 삭감했을 때부터 ‘입벌추’, 입만 열면 추경을 말하던 이재명과 민주당은 이제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원 현금 살포가 포함된 추경만을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추경을 정략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생각뿐"이라며 "민생과 경제 위기는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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