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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사망, 흉기 휘두른 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7-01 17:58:04

10대 여고생이 학원 화장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일 오후 3시 40분경 안산시 단원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 A양이 비슷한 또래로 추정되는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밝혔다.

학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나,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B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도주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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