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주말 효과로 10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20만대를 이어가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6만6135명 늘어 누적 1426만74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만7190명) 10만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13만8945명 증가했다.
주말 영향으로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34만7490명)보단 8만1355명, 2주 전인 지난달 22일(35만3891명)보다는 8만7756명 적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21명으로 전날(1108명)에 이어 나흘째 11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1315명) 최대치를 기록한 뒤 지난 2일(1165명) 1100명대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일(218명)보다 9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766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국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5만2505병상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67.3%)보다 2.5%포인트 떨어진 64.8%로 집계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6%다.
중등증병상은 37.4%,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1%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137만9196명이다.
전날(152만7000명)보다 14만7804명 줄었다.
이중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3만1134명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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