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서울경찰청은 17일 열리는 '2022 서울마라톤' 대회로 도심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을 순차적으로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대회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잠실 주경기장까지 일대에서 차량 이동을 통제한다.
행사장이 있는 세종대로 구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7시40분까지,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는 오전 7시26분부터 9시3분까지,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잠실 주경기장 구간은 오전 8시26분부터 10시30분까지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간판과 플래카드 총 135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방송과 문자 전광판 등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관리를 위한 경찰 인력 977여명도 동원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와 교통경찰 수신호에 잘 따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 시간대의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경찰교통정보 카카오톡 서비스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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