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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온라인학습사이트 ‘서울런’이 하반기 매월 유명 강사들의 미래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 유형은 △진로직업 △비교과 인문 소양 △입시·진학 등이며 세부주제는 강사들의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콘텐츠 유형별로 보면 유명 강사와 함께 하는 진로·직업 관련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비교과 인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 고입 및 대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입시·진학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로 나눌 수 있다.

유명 강사와 함께 하는 진로·직업 관련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는 8월 19일 강형욱(동물 훈련사)의 ‘내가 꿈을 이루는 방법’으로 시작한다.
‘서울런’ 1주년을 맞아 마련되는 릴레이 특강이기도 하다.
10월·11월엔 로봇박사 한재권 교수(한양대학교)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로봇’, 김지윤 박사(민주주의학술연구원)의 ‘알아두면 유식한 세계사’가 뒤이어 진행된다.

이어 비교과 인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는 ‘서울런’ 이용자들이 에듀테크 기반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색다른 기회로 제공된다.
지난 6월 24일에 정식 오픈한 ‘서울런 메타버스’를 통해 7월, 9월, 12월 각각 비교과 인문 소양 주제로 총 3회의 특강이 열린다.

총 3회 특강 가운데 첫 회는 ‘서울런 메타버스’ 오픈 기념 특강으로 15일 문을 연다.
서울대 인기 강연자인 김헌 교수(서양고전학)가 준비한 ‘한계에 도전하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인물’이 진행된다.
2회는 9월에 장동선 박사(궁금한 뇌 연구소)의 ‘매혹적인 뇌과학’, 3회는 12월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숙명여자대학교)의 ‘그들이 알고 싶다, 사회심리학’을 ‘서울런 메타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고입과 대입 준비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 및 대입 준비생들을 위한 입시·진학 콘텐츠도 제공된다.
역시 서울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학부모·N수생·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교 또는 대학 입시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입시·진학 콘텐츠들은 오는 8월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시작으로 ’23학년도 고입 설명회(9월), 고교학점제와 진로 설계 설명회(10월), 20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11월),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12월)가 연이어 제공될 예정이다.

7월 특강에 참여하게 된 김헌 교수는 “서울런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한계에 도전하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전하는 용기에 공감을 얻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는 메타버스 등 에듀테크 기반의 플랫폼과 콘텐츠 제공을 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