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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강남 질주한 '오토바이 커플'…과다노출 혐의로 경찰 내사받는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8-02 17:35:47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고 뒷좌석에 탄 여성을 상대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 A씨와 뒷좌석에 탑승한 여성 B씨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31일 오토바이를 타고 비가 내리는 도심 일대를 활보했다.
두 사람 모두 헬맷은 착용했으나, 상의를 탈의하거나 비키니를 입는 등 신체를 노출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각각 유튜버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튜브와 틱톡 등에 게시할 영상을 찍기 위해 이날 3시간 동안 오토바이로 강남 일대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관련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률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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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