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시스 |
입영 통지서를 받고 아파트 복도에서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 A씨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심곡본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 고성과 함께 소란을 피우던 중 경비원과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난동을 부리던 중 자신을 제지하던 60대 경비원 B씨와 20대 주민 C씨를 폭행했다.
B씨는 가슴과 다리 부위를 1차례씩, C씨는 다리를 1차례 가격당했다.
B씨와 C씨는 타박상을 입은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입영 통지서를 받은 후 심한 압박감을 느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A씨의 가족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병원 진료를 받게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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