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공사)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건설 중인 공장을 운영하는 JASM의 호리타 유이치(堀田祐一) 사장이 “(공장에서 사용할) 소재, 장비의 일본 내 조달률 목표를 50%로 잡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23일자 8면 참조>
 | | 대만 신주과학공업원구 내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공사) 박물관. 타이베이=이지민 기자 |
호리타 사장은 23일 보도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조달률 25%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일본 기업의 소재, 장비라고 해도 (일본 반도체 산업의 쇠퇴에 따라) 대만에서 생산되는 사례가 많아 50%라는 목표는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반도체 설계, 생산에서는 경쟁력을 상실했지만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소재, 장비 산업을 적극 활용하고, 더욱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도체 인력 양성에서도 TSMC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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