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목격한 행인과 근처에서 식사중이던 소방관 지체없이 달려와 구호조치
 | | 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 피해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들. 광주 소방안전본부 제공 |
광주 도심에서 한 행인이 오토바이에 부딪히며 쓰러져 지나가던 시민과 소방관이 구호 조치를 실시하고 생명을 구했다.
31일 광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24분쯤 광산구 하남동의 한 도로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A씨(62)가 B씨(48)의 오토바이에 치였다.
이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이 달려와 도로에 쓰러진 A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식사중이던 소방대원 역시 시민의 심폐소생술을 이어받아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소방대원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119 종합상황실과 협력하며 구호조치를 계속 실시했다.
A씨는 곧 의식을 되찾았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 인근 시민과 소방대원의 발빠른 대처가 있었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히다”라고 안도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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