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지하철역에서 총기를 들고 지하철을 탑승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수사 중이다.
3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임의동행해 수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5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부터 신림역까지 총기를 들고 탄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총기는 ‘모의총기’로 밝혀졌다.
모의총기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모의총기’는 고무줄 또는 스프링 등의 탄성을 이용해 금속 또는 금속 외의 재질로 된 물체를 발사하여 인명·신체·재산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발사장치이다.
이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으로서 제조·판매 또는 소지할 수 없다.
경찰은 “사건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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