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6629명이다.
전날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2.7배(6만356명) 많다.
검사 건수가 주말에 감소했다가 평일부터 급증하면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뚜렷한 감소세다.
지난달 29일(11만643명)보다 1만4014명 적다.
2주일 전인 지난 22일(14만2414명)과 비교하면 4만5785명 적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검사가 원활하지 않은 점도 확진자 수 집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하거나 단축 운영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전국 68곳 중 33곳이다.
부산의 경우 선별진료소 16곳의 운영이 중단됐고 6곳은 운영시간이 단축됐으며, 제주도는 선별진료소 2곳의 운영이 중단됐다.
6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10만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5만1367명(53.2%), 비수도권 4만5262명(46.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632명 △서울 1만8779명 △경남 6417명 △인천 5956명 △대구 4679명 △경북 4285명 △부산 4241명 △충남 3747명 △충북 3523명 △전북 3351명 △전남 3350명 △대전 3266명 △강원 2820명 △광주 2420명 △울산 1692명 △세종 962명 △제주 509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1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8만2875명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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