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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역에 떡하니 주차한 ‘의정부 벤틀리’…두칸 차지해 독점하기도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9-15 13:34:48

누리꾼 A씨가 올린 의정부의 한 아파트 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2칸을 차지한 벤틀리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차량을 가로로 주차해 주차구역 3칸을 독점했던 벤츠가 논란이 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한 벤틀리 차량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이 일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 주차고수 벤틀리도 최근 벤츠에 질 수 없어 도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4일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의정부 한 아파트에서 유명한 벤틀리”라며 “최근 뉴스에 나온 벤츠 사연에 의정부 벤틀리도 질 수 없어 올린다”고 운을 떼며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사진 속 벤틀리는 아파트 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2칸을 당당히 차지한 모습이다.

누리꾼 A씨가 올린 의정부의 한 아파트 내 주차구역 2칸을 차지한 벤틀리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진 또 다른 사진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비스듬히 주차된 이 벤틀리 차량이 앞선 사진처럼 주차구역 2칸을 독점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장애인 칸에 주차한 건 신고해 금융 치료해야 한다”며 “벤틀리는 원래 저리 주차하는 거 같다.
우리 아파트 차도 이렇게 세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벤틀리 차주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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