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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활치료센터 이달 말 종료…"입소자 줄어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11-11 12:06:01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했던 생활치료센터를 이달 말 종료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무증상·경증의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인천 ORA호텔)의 운영을 30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폐지되는 등 입국자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확진자 대부분이 자택에서 격리함에 따라 입소자가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소가 중단되는 23일 이후부터는 각 지자체가 단기체류 외국인 중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 격리 가능 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향후 유행 추이에 따라 재가동이 필요할 경우 지자체의 예비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제13중앙생활치료센터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된다.
정부는 5월 말 국민 대상 권역별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했다.
생활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가동돼 지금까지 총 324곳에서 41만여명에게 생활 격리와 치료를 제공했다.
총 76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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