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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의 황당 실수? 면허 취소됐는데 차 몰고 경찰조사 받으러 가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9-07 09:42:48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돼

이근 전 대위. 뉴스1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씨가 이번에는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6시10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매탄동 수원남부경찰서까지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그는 작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로 수사 받고 있으며 현재 무면허 상태다.

이날은 다른 사건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 차를 몰고 방문했다가 차적 조회를 통해 무면허 운전이 적발돼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했다.
해당 혐의로 그는 지난달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3월20일 도주치상 사건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이준희(활동명 구제역)씨와 시비가 붙어 법정 밖 복도에서 그를 한 차례 때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22일 그를 폭행·재물손괴·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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