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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아트 스페이스 ‘행복한 공예장터’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3-10-15 14:51:25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노들섬 아트 스페이스에서 특별한 공예 전시가 열렸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전국 광역 단위별로 ‘2023 행복한 공예교육’을 수행할 단체를 선정했다.
수도권역의 수행단체인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결과 전시 ‘행복한 공예장터’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행복한 공예교육’은 지난 7월부터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가 4명이 한 팀을 이뤄 문화소외시설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설별 1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10회 차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예작가와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공예작품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문화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어린이, 난민 등 우리주변의 약자나 배려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고 동시에 판매까지 경험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전시된 작품은 섬유, 도자, 모빌, 목공예품, 가죽제품 등 약 100여 종이다.
다양한 공예기법을 통해 만든 제품으로 쓰임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공진원은 참가자와 공예가가 판매전의 주체가 되어 다양한 네트워크를 창출하고 공유의 장을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설명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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