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48)가 내일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씨는 올해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자택과 유흥업소 등지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혐의는 경찰이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회원제 방식의 운영을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으며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 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씨가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