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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위성 발사' 계획에 "한·미·일 공조해 대응"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3-11-21 13:33:38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정찰기 U-2S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정찰기 U-2S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2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공식화 것과 관련, "한·미·일 공조로 대응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계획 통보에 대해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우리의 안보는 물론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21일 새벽 일본정부에 통보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이하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간 합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기간을 정해 효력을 정지할 수 있다.
다만, 규정상 남북 합의의 '폐기' 절차는 없다.

아주경제=최윤선 기자 solar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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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에 대해 기간을 정해 효력

2023-11-21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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