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2월 20일까지 온라인 발급
예비소집 자녀와 함께 참석해야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 대한 취학통지와 예비소집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의 보호자에게 다음 달 20일까지 우편(등기)·인편으로 취학통지서를 보낸다고 29일 밝혔다.
 |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한 한 학부모가 설명회장을 배경으로 취학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다.
연합뉴스 |
다음 달 1∼20일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취학통지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취학통지서 발급 기간은 기존에는 11일이었으나 올해에는 맞벌이 등을 이유로 가정에서 취학통지서를 받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발급 기간을 20일로 늘렸다.
다만 정부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예비소집은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이 원칙이다.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학교별로 안내된 예비소집일에 자녀와 함께 참석해야 한다.
학교와 지자체는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방문 등을 활용해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소재 파악이 어려운 경우 등에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예비소집 결과와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를 확인한 뒤 관련 현황을 내년 2월 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의 경우 41만5552명 중 348명의 소재가 예비소집 기간에 확인되지 않아 교육 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들은 해외 출국 등으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질병이나 발육상태 등으로 아동의 취학이 어렵다면 입학 예정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 또는 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아동도 초등학교 입학을 원한다면 보호자가 거주지 내 학교에 입학 신청을 하면 된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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