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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생활비 지원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4일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인 '우리원더패밀리' 신청 연령을 만 19세에서 22세로 늘린다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진행하는 이 사업은 소득과 상관 없이 미혼 한부모 청소년에게 1년간 매달 생활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약 90명의 청소년이 이 지원금을 받아 교육비와 아기용품 구매 등에 사용했다.
대상 연령을 확대해 앞으로는 만 20∼22세의 미혼 한부모도 1년간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연령대는 중위소득 30% 이하에 해당할 경우만 해당된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통장 사본 등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결정이 더 많은 청소년 한부모에게 따뜻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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