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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한 삶이 과욕부리다간 파열돼요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4-07 07:00:00

축구·농구·테니스·배드민턴 동호인이 신경써야 할 이 부상 ④

◆아킬레스건 파열-농구·배드민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로 종아리 근육을 뒤꿈치 뼈와 이어 주면서 발을 내딛는 모든 움직임에 직접적인 작용을 한다.
인체에서 가장 굵은 힘줄로 체중의 10배 정도의 힘을 반복적으로 견딜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운동량이 적은 상태에서 갑자기 발목과 뒤꿈치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면 아킬레스건에 손상이 올 수 있다.

아킬레스건 파열시 발목 뒤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발뒤꿈치를 들거나 점프할 때 발목 뒤쪽이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킬레스건은 파열된 정도와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경미하면 약물·고정·재활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지만 완전히 파열된 경우 아킬레스건 섬유화로 적절한 장력이 소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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